경기도 스쿨존·실버존에 보행자 안전 ‘AI 스마트 횡단보도’ 생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야탑 고등학교 인근에 ‘AI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인공지능(AI)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스쿨존과 실버존에 등 보행 약자 보호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스마트 횡단보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온로드는 지난해 세종시 스마트 횡단보도, 부산시 비신호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한 바 있다.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AI 딥러닝 기반 영상 검지 및 분석 기술을 통해 보행자 횡단 상황에 따른 교통 신호시간 연장 및 조절, 보행자와 운전자에 안전 관련 정보와 경고 등 다양한 보행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 다발 지역에 우선 도입해 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라온로드는 이번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역문제 해결형 실증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련 협약에 따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야탑고등학교 인근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시작으로 어린이, 학생, 노인 등 보행 약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측은 이번 사업에서 모회사인 라온피플의 AI 트래킹 기법을 적용해 정확한 보행자 이동 정보를 파악하고, 행동 분석에 따라 이동 및 경고 등의 음성 안내는 물론 보행신호까지 자동으로 연장하는 복합 기능 서비스를 구현했다. 여기에 영상분석 데이터를 지속해서 수집해 향후 교통정책 개선 및 발전에 활용하고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데이터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경제 및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AI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으로 보행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인 손실과 인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는 경찰 및 보험 행정 비용과 구조 및 구급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의료비와 휴업에 따른 손해, 기타 상실 등 인적 손실을 절감함으로써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전국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