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깊은 이해 없어도 ‘대화형·비전 AI’ 개발 가능

엔비디아가 오토ML 기능을 탑재한 ‘타오 툴킷 4.0’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관한 전문지식이 없는 개발자도 쉽게 ‘비전’ 모델과 ‘대화형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도구인 ‘타오 툴킷 4.0’을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타오 툴킷은 이전 버전에서 ‘오토ML’ 기능을 추가해 AI 개발에 편의성을 높였다. 오토ML은 데이터 입력부터 머신러닝 모델 생성과 배포로 이어지는 머신러닝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머신러닝 전문가가 아니어도 관련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전문가는 머신러닝 작업을 기존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번 툴킷은 ‘대화형 AI’ 제작에 유용하다. 특정 환경이나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모델 개발에 필요한 소스와 툴을 제공, 대화형 모델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비디오 영상 속 사람과 차량, 사물 등의 객체를 AI가 검출·인식해 이상 상황 여부를 판단하는 ‘비전 AI’ 모델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없이도 객체 감지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한다. 제조공정이 조립라인 결함 탐지, 도시 트래픽 관리 등의 모델을 만들 때 필요한 소스를 제공, 개발자는 필요한 모델을 많은 데이터와 준비 작업 없이도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타오 툴킷 4.0은 개발자가 수백 개 매개 변수를 직접 미세 조정하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오토ML 기능으로 고품질 모델을 자동으로 교육할 수 있다”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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