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내일부터 우체국에서 4대 시중은행 입·출금 가능"
내일부터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의 입·출금, 조회 및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30일부터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금융 업무를 우체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능 업무는 입금과 출금, 조회, ATM 서비스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기업, 산업, 씨티, 전북은행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4대 은행과의 제휴 추진으로 8개 은행의 고객들은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해 추가 비용 없이 해당 은행의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우체국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이 전국 우체국망을 활용해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국민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정부 또는 민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