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개인 유전자 코드 담은 분산신원증명(GDID) 내년 상용화 예고
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세계 최초 유전자 코드 기반 분산신원증명(GDID)의 상용화를 예고했다.
EDGC는 지난 2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유전자 코드를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cation)인 지니코드(GeniCode)의 특허 신청을 완료하고, 2023년 8월 17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니코드는 유전자 분산신원증명(GDID, Genome Decentralized Identification)으로, 지문처럼 개인의 특정 고유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자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아이디화 한 것이다. EDGC와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엔지니 재단(NGENI Foundation)이 공동 개발했으며, 유전자 정보를 24개의 코드로 분류해 개인 고유 유전자 정보를 디지털화했다.
EDGC는 지니코드가 개인 고유의 유전자 정보 코드로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GDID라며, 기존 DID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니코드로 다양한 형태의 고유 디지털 자산을 만들 수 있고 이를 NFT(non-fungible token)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지니코드는 각종 인증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메타버스(Metaverse), 웹 3.0(Web 3.0)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DGC는 이번 지니코드 특허 등록을 계기로 EDGC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블록체인에 접목한 획기적인 사업을 통해 DID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DID 사업 개발을 맡은 EDGC 이진흥 이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중앙화된 신분인증을 탈 중앙화(De-centralized)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며, “EDGC는 세계 최초로 개인 유전자 코드를 활용한 GDID를 상용화해 전자상거래, 소셜네트워크, IoT 등의 산업 분야와 핀테크, 소액 거래, 지불 결제, 인증 등의 금융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지니코드 프로젝트는 GDID, 게놈 소셜 네트워킹(GNS, Genome Social Networking), 메타버스 및 웹 3.0 기반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 가능한 개인 유전자 기반 혁신 사업”이라며, “지니코드는 세계 최고의 유전자 기반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이자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DID시장은 IT 선진국들 사이에서 이슈화되고 있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리서치 회사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이 지난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DID시장은 2027년까지 연간 8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2022년 2억 8,5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시장 규모는 2027년 68억 2,200만 달러로, 약 24배에 달하는 초고속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