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분야에도 다양한 4차 산업 기술과의 융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소형화한 의료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시 간편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향후 의료기기 시장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GE 헬스케어는 최근 ‘포켓사이즈 무선 초음파 제대로 활용하기’를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김우상 평택비전병원 원장은 GE의 무선 초음파 기기인 브이스캔 에어(Vscan Air™)를 활용해 모의 환자 진단 시연 및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공유했다.

GE 헬스케어 포켓사이즈 무선초음파 '브이스캔 에어(Vscan Air™)' /이미지 제공=GE 헬스케어

브이스캔 에어는 고성능 초음파에 적용되는 시그널 맥스(Signal Max) 기술을 적용해, 사이즈는 줄이고 영상 품질을 높여 기능과 접근성을 높인 무선의 포켓사이즈 장비로 태블릿이나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빠른 진단이 가능한 제품이다. 2021년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시판되어 대학 병원, 근골격계 통증 전문 의원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 보급되어 있다.

GE 헬스케어는 컨벡스와 리니어를 모두 사용 가능한 2 in 1 탐촉자를 탑재해 복부, 심장, 태아 등 깊은 부위와 갑상선, 근골격 등 얕은 부위를 모두 진단할 수 있어 다양한 임상적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은미 사장은 “GE 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의료 장비를 활용하여 환자 중심의 치료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상 원장은 해다 제품에 “장소의 제약 없이 응급 상황 등 급히 초음파가 필요한 경우에 활용할 수 있고, 헬스케어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는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Portable X-ray)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레메디 ‘의료용 포터블 엑스선 촬영 장치’(REMEX-KA6) /이미지 제공=레메디

카메라 정도의 크기인 레메디의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는 기존 엑스레이보다 훨씬 가벼워 휴대와 이동이 쉽고, 장소나 공간의 제약 없이 환자가 있는 어느 곳에서나 신속하게 엑스레이 촬영과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피폭의 최소화로 별도 차폐 공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가의 기존 제품보다 낮은 가격으로 비용 부담도 낮췄다.

해외 및 국내 의료 봉사, 출장 검진, 도서·산간 지역 등 엑스레이 보급이 쉽지 않은 장소에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레메디의 소형 흉부진단 엑스레이 REMEX-KA6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치과용 포터블 엑스레이는 일본 후생성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미국, 아프리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레메디는 소형 포터블 엑스레이가 여러 분야의 의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병원 내 공간의 제약으로 엑스레이 도입을 미뤄왔던 의료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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