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리 A양’, 인공지능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호러 장르물

(사진제공: 동서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시나리오에 가상 디지털 배우가 출현하는 드라마가 등장했다.

동서대학교는 지난 11일 소향홀에서 ‘미스터리 A양’ 드라마 상영회를 진행했다. 4편의 드라마로 구성된 ‘미스터리 A양’은 15분 분량의 작품으로 AI가 만든 시나리오로 제작된 호러 장르다.

드라마 상영회에서는 인공지능으로 만든 디지털 휴먼 장제국 동서대 총장과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영상 축사로 이어졌다. 

동서대는 이번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그래픽 AI 전문 기업인 펄스나인과 교육생 19명이 6개월 동안 인공지능을 이용해 4명의 가상 배우를 제작하고 드라마를 만들었다. 교육생들은 AI를 활용하여 실재와 같은 배우를 3D CG로 구현했고 드라마 시나리오 또한 인공지능으로 제작됐다.

이번 행사는 동서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작자 인재양성사업’ 재선정으로 이루어졌다.

김기홍 동서대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 사업단장은 “인공지능과 콘텐츠 여러 분야의 융합 결과물인 가상 디지털 배우를 활용하여 기업들과 계속 협력하여 새로운 콘텐츠로 쇼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며,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교육 플랫폼을 만들어 더 많은 학생들과 기업들이 경험 할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 산업군에 새로운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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