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즐기기 좋은 가을… 호텔로 떠나는 문화여행
‘문화의 계절’을 맞아 호텔업계가 다양한 전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한 호텔의 문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세계적 작가들의 색다른 공간 예술 전시부터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아트 클래스, 호텔 전시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투어까지 선택지도 다양하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페이스 심포니(Space Symphony)’展은 ‘공간’을 주제로 공간예술이라는 색다른 문화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색 전시다.
실재하는 공간 속에서의 예술적 경험을 통해 가상세계와 같은 온라인 콘텐츠의 자극으로 무뎌진 감각을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흩어진 공간’, ‘뒤섞인 공간’, ‘흐르는 공간’, ‘확장된 공간’ 등 4가지 콘셉트의 공간에서 세계적인 작가 총 9팀의 작품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해 개막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산책로 팔각정 인근 '메모리즈힐'에서 진행되는 아트 클래스 참여 혜택이 포함된 ‘어텀 힐링 아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간단한 미술 수업은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MZ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미 미술 수업 전문 업체 '마이팔레트'와 함께하는 이번 클래스는 체크인 당일 산책로에서 수집한 소재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진행되며 11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참여 가능하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가을을 맞아 투숙객 전용 '아트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호텔에 전시된 마스터피스 62점 중 12점을 선정, 생생한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1층 웰컴 로비 있는 황란 작가의 '숨겨진 숭고함', 김유선 작가의 '레인보우 애프터 반 고흐' 등 12점을 통해 고객에게 예술적인 일상을 제공한다. 투어 감상 후에는 대표 작품 엽서를 증정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0시, 오후 4시에 상시 진행되며 체크인 시 사전 예약으로 회당 6명이 참여할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은 실감나는 고품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을 패키지 ‘가을의 감각’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LG전자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준비되었다.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사운드바 S95QR을 객실 내에 설치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보다 쾌적한 감상환경을 위해 롯데호텔 서울 메인타워의 주니어 스위트룸이 제공된다.
신형 LG 사운드바는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공연장과 같은 넓은 공간감을 재현해 낸다. IMAX ENHANCED(아이맥스 인핸스드), DOLBY ATMOS(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사운드 솔루션 지원으로 객실에 설치된 탁월한 화질의 LG 올레드 TV와 함께 OTT 콘텐츠도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사운드바의 실감나는 음향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간음악 큐레이터 히세댓의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가장 서울다운 휴가’를 주제로 시티팝 위주의 선곡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서울풀(Seoulful)’은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늦캉스를 멋진 음악으로 장식한다. 패키지 투숙객에게는 2인 클럽 라운지 특전이 제공되어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 등 시시각각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몬드리안 서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현대 미술의 선구자 고상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몬드리안X고상우' 겨울 아트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1층 로비에 전시 중인 고상우 작가의 대표작 ‘PIERROT LION’ 작품이 새겨진 티셔츠를 300장 한정으로 특별 제공한다. 협업 티셔츠는 블랙과 화이트 총 두 컬러로 제작됐으며 패키지 예약 시 선착순 150 객실에 2장씩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내년 1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