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메타버스, OTT, 크리에이터 ‘3대 디지털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할 것”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에서 3대 미디어 플랫폼 확산 전략 도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한국전파진흥협회(RAP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022 차세대 미디어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차세대 미디어 주간에서는 ‘디지털 대 전환기 미디어·콘텐츠의 변혁’을 주제로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판도를 흔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미래 플랫폼인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 등 3대 미디어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도모했다.
국내 OTT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글로벌 컨설팅 전문 기업 PwC의 댄 로빈스 마케팅 총괄고문은 우리나라 OTT 산업이 2026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해 아태지역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을 티빙대표는 OTT 산업 현황에 대해 “우리나라의 유료 OTT 가입가구가 전체 가구의 36%로 미국의 83%보다 현저니 낮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성장 가능성과 기회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미래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미디어는 관련 기업인 룰루 AR,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비브스튜디오스 등이 버추얼 프로덕션·디지털 휴먼 등 국내외 초실감 가상제작 사례를 발표하며 미디어의 메타버스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관련해서는 크리에이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화 모델 사례를 소개하고 메타버스로 사업영역 확대 전략도 모색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가 미래 일자리로 유망한 분야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과기정통부는 “OTT, 메타버스 미디어, 크리에이터 미디어를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삼고, 새로운 성장엔진이자 수출엔진으로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반 조성도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서 살펴본 3대 디지털 미디어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 전망을 반영해 빠른 시일 내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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