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세인트존스 암연구소와 액체 생검 공동 연구 추진
유전체 분석 정밀 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세인트존스 암연구소(SJCI, Saint John’s Cancer Institute)와 액체 생검 조기진단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다.
EDGC는 지난 24일 SJCI와 액체생검 조기진단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DGC와 SJCI는 지난 3월에 NDA를 체결하고 액체 생검 진단 기술 ‘온코캐치-E(OncoCatch-E)’를 피부암인 흑색종(Melanoma)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검증 및 사업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흑색종과 대장암 연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암종을 추가 연구 분석해 미국 내 액체 생검 기반 종양 조기진단 서비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온코캐치-E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 유리 DNA(cfDNA) 중 암세포 유래 순환 종양 DNA(ctDNA)를 검출해 암 발생과 관련된 후생 유전학적 변화인 메틸레이션 패턴을 인공지능 방법으로 측정하며, 극초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스크리닝 서비스다.
SJCI 병진분자의학과(Translational Molecular Medicine) 데이브 훈(Dave Hoon) 교수는 “EDGC의 진보된 세포 유리 DNA 기반 메틸레이션 분석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흑색종에 대해 진단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특히 인종 간 차이를 보여주는 후성 유전체의 특성을 통해 암 진단은 물론 다양한 인종 그룹 간의 DB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정밀진단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DGC의 AI 빅데이터실 권혁중 이사는 "EDGC와 SJCI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온코캐치-E의 흑생종 및 대장암 적용 공동연구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며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SJC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JCI 병원이 보유한 다양한 암종에 대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해 미국 시장 진출을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