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2023 다보스포럼에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공식 초청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Global Innovators Community)' 기업에 선정되어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로 선정된 루닛은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정·관·재계 인사들이 모여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초청받았다.
루닛은 지난 2020년 세계경제포럼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별하는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지만,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터 가입은 세계경제포럼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루닛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헬스케어(Health and Healthcare) 분과에 소속되어 미래 건강 및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인공지능을 통해 암을 정복해 나가려는 루닛의 성과와 비전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의료분야 혁신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과 현대자동차, SK, GS, LG화학, KT 등의 국내 기업이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