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되었던 대규모 야외 행사들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전국 20~6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활동으로 ‘페스티벌, 콘서트 등 참여(24.5%)’를 선택했다.

오랜 기간 기다린 만큼 행사 참여 의지 또한 높았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향후 1년 이내 축제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7%였다. 여기에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까지 더해져 홀가분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 페스티벌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는 식음료업계의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지역 축제부터 가수들의 콘서트 등 많은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를 찾아 즐기는 페스티벌족(族)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간편하게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부터 음료까지 수분, 영양, 당을 맛있게 충전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간편하고 맛있게 수분 충전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의 ‘제주의 봄 청보리차’는 식수 대용으로 야외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대표적인 청보리 생산지인 가파도 청보리와 제주산 청보리순을 함유한 500ml RTD 페트 타입의 보리차 음료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파도산 청보리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푸르게 자라나는 보리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제주의 따뜻한 햇살과 땅, 청정한 물이 키운 청보리로 맑게 우려내 구수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제품은 외부의 균 침입 없이 페트에 음료를 담는 ‘무균 충전 시스템(Aseptic Filling System)’으로 보리차 풍미를 그대로 살려낸 것은 물론 무색소, 무인공감미료로 식수 대용 데일리차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한 입으로 간편하게 영양 충전
오리온의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는 간편하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해 선보였다. 최근 리뉴얼 출시한 '오!그래놀라바' 3종은 간편대용식으로 각광 받는 그래놀라에 '밀크 단백질볼' '딸기 생유산균볼' '초코 철분볼' 등 영양볼을 각각 더했다. 맛과 든든함은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기존 대비 견과류 함량을 20% 늘리고 통귀리, 현미, 국산 쌀 등 통곡물을 비롯한 다양한 원물에 11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첨가했다. ▲오!그래놀라 단백질바는 달걀 1개 분량의 단백질 6g을 함유하고 있다. ▲오!그래놀라 유산균바는 1억 마리 생유산균이 들어있다. ▲오!그래놀라 철분바는 1일 권장량을 충족하는 철분 12mg을 함유하고 있다.

당 충전도 이왕이면 건강하게!
이마트의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는 건강 먹거리 상품 친환경 스낵을 출시했다. ‘유기농 콘칩’, ‘바닐라 웨하스 미니’, ‘말차 웨하스 미니’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유기농 원료 99%를 사용해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주의 ‘유기농 콘칩’은 기름에 튀기는 대신 열과 압력으로 구워 담백한 스낵이다. ‘바닐라 웨하스 미니’는 바삭한 과자 사이에 달콤한 바닐라 샌딩 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무농약 밀가루와 유기농 황설탕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말차 웨하스 미니’는 하동에서 재배한 말차 가루를 활용했다. 말차 크림과 함께 말차 가루까지 함유해 진한 맛을 선사한다.

멸균팩으로 즐기는 식물성 음료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 그로워스사(이하 블루다이아몬드)가 합작하여 선보인 아몬드브리즈가 신제품 ‘아몬드브리즈 아몬드&오트’를 정식 출시했다.

최근 비건 시장 성장세와 가치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식물성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물성 음료 대표 주자인 아몬드브리즈와 어메이징 오트의 콜라보로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몬드브리즈 아몬드&오트는 1팩(190ml) 기준 60kcal로 아몬드브리즈의 장점인 부담 없는 칼로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몬드에 오트(귀리)의 고소함을 더해 부드러운 맛과 크리미한 바디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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