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하는 ‘머스트 커넥트 싱가포르’ 개최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행사가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는 로드쇼 ‘머스트 커넥트 싱가포르’가 12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이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오회사 및 투자자들 간의 협력 구축을 위해 주관한 행사로, 존슨앤존슨, 닥퀴티(Docquity), APACMed 등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바이오테크(Bio-tech) 및 메드테크(Med-tech) 기업들과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싱가포르 바이오협회 등 관련 기관과 연구소, 대학, 병원 등이 핵심 파트너로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프로메디우스와 ▲AI 기반 의료 동영상데이터 아카이빙 솔루션 기업 MTEG(엠티이지), ▲팬토믹스 ▲포트래이 ▲바이오디자인랩 ▲뉴라이브 ▲셀키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해당 업체는 존슨앤존슨, 닥퀴티 등의 기업들과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제품과 서비스 전시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닥퀴티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료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료영상 분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TEG 김덕석 대표는 “이번 행사가 외과수술교육의 글로벌화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전도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이번 기회로 글로벌 파트너를 개발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장을 마련한 점에서 뜻깊은 행사”라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