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75년 역사 '카발케이드 클래시케' 개최… "레전드 차량의 향연"
페라리가 이탈리아 북쪽에 위치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에서 다섯 번째 '카발케이드 클래시케'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발케이드 클래시케는 페라리의 가장 고유하고 특별한 행사 중 하나다. 전 세계 오너들이 모여 진정성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공유하고 페라리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모인 65대의 빈티지 페라리 차량이 참가해 아다멜로 브렌타 자연공원, 트렌티노 계곡, 가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또한, 발 렌데나에 위치한 핀졸로에서 출발해 돌로미테를 가로지르는 3일간의 레귤레러티 랠리(Regularity Rally, 코스의 각 구간을 지정된 평균 속도로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터스포츠의 일종)도 함께 펼쳐졌다.
75년간 이어져 온 디자인과 기술 혁신의 이정표를 대변하는 페라리 차량의 퍼레이드는 카발레즈, 메라노, 리바 델 가르다, 트렌토 등 이탈리아 북부의 아름답고 역사적인 장소와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166MM, 212 인터, 디노 246 GT, F40을 포함한 전설적인 차량도 등장해 현지 사람과 매니아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