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기록소재, '이전 기술 단점 극복하고 메타버스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기대

(사진설명: 가재원 박사 연구팀이 홀로그램 기록 조성물로 필름을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화학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실감형 메타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14일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경북대 전자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광역학 메커니즘을 활용해 기존 소재로 구현하기 어렵던 자동차용 홀로그래픽 HUD, 확장현실 스마트 글라스 등에 응용가능한 광역학 메커니즘 기반의 비확산형 홀로그램 기록소재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은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싸이월드'를 비롯해 제페토·게더타운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 대부분은 주로 2차원 캐릭터로 구성돼 현실감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XR 핵심기술인 홀로그램을 통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등 최근에는 메타버스에 확장 현실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사진설명: 한국화학연구원 가재원 박사팀과 경북대 김학린 교수팀이 개발한 조성물로 제작한 홀로그램 기록 필름, 사진제공: 한국화학연구원)

홀로그램을 제작에는 은염 소재나 포토폴리머 소재가 활용되는데, 은염소재는 제작 시 습식공정이 필요해 대량 제작이 쉽지 않다. 포토폴리머 소재는 광반응성 화합물의 확산과정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매우 얇고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어, 은염소재나 포트폴리머 소재의 단점을 극복하고 메타버스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포토닉스 리서치’ 2022년 8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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