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 진행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을 시작한다.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13일 서초동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본관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우울증 바로 알기 대국민 캠페인을 론칭하고, 공동 진행을 위해 양 기관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밴드 캠페인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 세우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를 통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주최, 와이브레인 후원으로 매년 우울증의 새로운 테마를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밴드는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가 아닌 밝은 스카이 블루 색상과 상처에 붙이는 밴드를 결합해, 마음의 상처를 즉각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올해의 테마는 20대 우울증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 중 20대가 17만 987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우울증은 2017년 대비 5년 만에 127%의 증가율을 보이며 젊은 층에서의 우울증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대의 경우 학업, 취업, 연애 등의 문제로 우울증이 타 연령대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20대 우울증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노년층이 돼서도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해 올해의 테마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신경정의학회는 블루밴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온라인 우울증 캠페인의 홍보를 강화하고, 블루밴드 뱃지도 제작해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제공해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환자들에게도 우울증의 의미를 올바로 전달하는 데 방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