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모델 GV60이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6월 유럽에 선보인 GV60이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GV60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 관계자는 "GV60이 정면과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며, "특히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차그룹의 특허 에어백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0.03초 만에 전개돼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에 대한 양호한 신체 보호 기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GV60은 주요 첨단 운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FCA)는 차대차 충돌을 회피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효과적으로 경고해 줌으로써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준다고 평가됐다.
이 외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GV70, GV80 등 유로 NCAP 평가를 받은 전 모델이 최고 등급 차량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60이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결과는 최고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고객과의 약속을 명백하게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