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랜드, ‘수익창출’ 가능한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 가동
대규모 서비스 업데이트 진행… 추후 '포인트' 암호화폐와 연계 예정
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정기 업데이트에서 SK텔레콤은 참여자 보상과 호스트 후원이 가능한 '이프랜드 포인트', 이프랜드 PC 베타 버전, 메타버스 첫 방문자들을 위한 '라운지', 나만의 아바타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 등이 추가됐다.
이프랜드 포인트는 사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정해진 미션을 달성할 경우 '출석 보상', '데일리 보상', '깜짝 보상' 등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이프랜드 밋업(모임)을 운영하는 호스트에게 후원할 수 있으며 호스트는 모임을 운영하며 받은 후원 포인트에 대해 매월 말 현금화할 수 있다.
SK텔레콤 측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누구나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이프랜드 포인트'를 암호화폐와 연계하는 등 경제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바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이프랜드가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C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PC에서는 화면 분할이 자유롭고 단축키 설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베타 버전은 이프랜즈(이프랜드 인플루언서) 등 호스트 대상으로 두 달간 시범 운영하며 업데이트를 거쳐 모든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추가로 11종 템플릿을 기반으로 아바타 코스튬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이프랜드 스튜디오'와 메타버스가 생소한 첫 방문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프랜즈 라운지'까지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연내 총 세 차례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내 경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사용자 참여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연내 추가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프랜드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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