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NFT 아트’ 전시로 세계 최고 수준 서비스 이어간다
'새로운 시대로의 이동 Port to the New Era' 이름으로 총 22점 작품 선보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오는 10월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과 탑승동에서 '미디어·NFT아트'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새로운 시대로의 이동 Port to the New Era'의 이름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포트(Port)의 뜻을 '전달하다', '이동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냄과 동시에 공항(에어포트, Airport)과 컴퓨터 접속단자(port)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새로운 시대로 접속해 나아간다는 기획 의도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한 디지털 전시와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253번 게이트 인근 전시공간에서 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최찬숙, 양민하, 서효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가 11명이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해당 작품은 NFT로 구매 가능하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세계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우수한 한국의 미디어 아티스트와 작품을 소개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유망한 미디어 작가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코로나 이후 항공수요 회복에 맞춰 신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K-아트를 인천공항에 홍보하고 미술한류의 세계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미술시장 및 미디어·NFT아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인천공항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획전시를 선보이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공항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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