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생명공학, 신소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혁신하기 위한 ‘펨테크(Femtech) 컨소시엄’이 출범했다.

월경 중심의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는 이화의료원 등 총 15개 기관으로 구성된 펨테크 컨소시엄을 8월 26일 공식 발대하고, 기념행사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펨테크 컨소시엄 발대식 /사진 제공=해피문데이

펨테크 컨소시엄은 해피문데이와 이화의료원이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내 펨테크 산업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펨테크 컨소시엄에 참가해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은 초대 회원사는 ▲브랜드 ‘인클리어’ 운영사 ‘노블스’ ▲여성 건강 습관 관리 앱 ‘달채비’ 제공사 ‘디에이엘컴퍼니’ ▲모바일 운동처방 서비스 ‘헤이마마’ 운영사 ‘더패밀리랩’ ▲월경 디스크 업체 ‘듀이랩스’ ▲의료기기 기술사업화 플랫폼 ‘디씨메디컬’ ▲분자 진단 기술 기업 ‘디앤피바이오텍’ ▲암 진단 AI 솔루션 기업 ‘루닛’ ▲주차 별 임신 육아 정보 플랫폼 ‘베이비빌리’ 운영사 ‘빌리지베이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서비스 제공사 ‘유니베라’ ▲난임부부를 위한 AI 솔루션 제공사 ‘카이헬스’ ▲의료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하는 ‘휴레이포지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독립계 VC ‘뮤렉스파트너스’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의료기술협력단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이화의료원은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으로 여성 교육과 진료, 연구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라며, “이런 장점을 토대로 컨소시엄 기관들과 소통을 통해 펨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여성 헬스케어 분야 리더로서 생태계를 조성하고 가꾸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이화의료원, 여러 기업 및 투자사와 함께 펨테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며, “여성 건강을 어떤 하나의 증상, 단계, 측면으로만 정의할 수 없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인 펨테크 역시 주제와 니즈에 따라 다채롭게 발전해야 한다. 펨테크 컨소시엄이 역동적인 펨테크 혁신의 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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