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NFT’, 0.5초만에 완판
NFT 등급은 랜덤으로 구매 시 확인 불가하며, 다음 달 1일 일괄 발표 예정
롯데홈쇼핑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 대체불가토큰(NFT)가 지난 19일 발행 즉시 '완판'됐다.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MZ(밀레니얼+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구독자를 100만명 이상 보유 중인 캐릭터이다.
롯데홈쇼핑은 17일 사전 예약 고객에게 벨리곰 NFT 6000개를 우선 판매하고 18일에 3천500개를 일반 고객 대상으로 판매했다. 사전 예약 고객 판매분은 1초 만에, 일반 고객 판매분은 0.5초 만에 완판됐다. 당일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암호화폐 '클레이튼' 계열 중 거래 금액이 국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벨리곰NFT의 등급은 ‘벨리-홀릭-메가-슈퍼-서프라이즈-프렌즈’ 등 6단계로 나뉜다. 등급별로 벨리 30개, 홀릭 100개, 메가 500개, 슈퍼 1500개, 서프라이즈 3500개, 프렌즈 4370개다.
벨리곰NFT의 공통 혜택은 매월 5000 L.포인트 또는 롯데GRS(식음료 교환권) 5000원권, 벨리곰 등장 시 줄을 서지 않는 '벨리 패스', 롯데 계열 호텔(롯데 시그니엘·L7 등) 숙박 할인, 홀더(NFT 5개 이상 보유)를 위한 한정판 피규어 선물, 전용 라이브커머스 할인쿠폰 제공이며, 최상위 등급인 '벨리'(30명) 홀더에게는 시그니엘 플래티넘 패키지, 롯데호텔 월드 숙박권 및 어트랙션 패스권, 샤롯데씨어터 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한편 NFT 등급은 랜덤으로 구매 시에는 알 수 없으며, 다음 달 1일 일괄 발표한다. 롯데홈쇼핑은 NFT 홀더에게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차 판매 시 해당 구매자에게 혜택이 양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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