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쉽게 연결… 오픈과 동시에 작품 3천여 점 공개

(사진제공: SKT)

SK텔레콤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가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개인이 데이터를 소유하는 '웹3' 시대에 탑승했다.

탑포트는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서비스다. NFT 전문 작가들에게는 컬렉션 구성부터 발행, 커뮤니티 관리까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겐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쉽게 지갑을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일에 맞춰 탑포트는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제작사·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국내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NFT 마켓플레이스는 SK텔레콤 단독으로 개발·운영한다"며 "당장의 수익성보단 개인이 정보를 소유할 수 있는 웹3로 시장이 넘어가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NFT 마켓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하는 NFT '민팅' 작업을 할 수 있다. NFT 거래 방식은 간편한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기존 마켓과 비교하여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 더 단축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탑포트는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추후 NFT 선물하기, 경매 방식 거래, 크리에이터·구매자 간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추가하여 플랫폼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오세현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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