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개 국어로 감정 표현하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출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AI 보이스 활용해 '감정 더빙' 기술 적용
KT가 인간의 감정을 담은 AI(인공지능) 음성합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감정 더빙' 기술을 적용한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해당 기능을 활용해서 AI 보이스를 내가 낭독한 감정 그대로 만들 수 있다. 목소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언어로 '다국어 합성'도 가능하다.
추가로 KT는 유명인들의 음성을 AI로 제공하는 '셀럽 보이스 AI'도 출시했다. 첫 번째 보이스는 가수 윤도현이다. AI 보이스 스튜디오에 담긴 윤도현의 목소리는 오디오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윤도현의 낭독체와 대화체를 담았다.
KT는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협업했다. 윤도현의 목소리로 '인간관계가 힘들어서 퇴사했습니다'를 오디오 북으로 제작했다. 목소리에 참여한 윤도현은 “AI 보이스로 생성한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환경단체와 저소득층 아동 지원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라 밝혔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AI 보이스 스튜디오는 KT만의 차별화한 AI 기술로 인간에 가까운 감정을 표현하는 등 AI 목소리의 가치를 향상했다”라며 “향후 그룹사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더 혁신적인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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