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편의 영상 및 1800여 개장의 데이터 활용… '컴투스'에서 공개한 메타 휴먼 기술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한국 프로야구 전설의 투수 故 최동원 선수를 메타 휴먼기술로 재현한 메이킹필름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전광판 속 롯데 자이언트 11번 투수 최동원이 등장했다. 역동적인 와인드업을 선사해 현장에 있던 관중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4분 분량의 메이킹필름에는 홍보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KBO 40주년과 '컴투스프로야구V22' 탄생을 기념해 레전드 최동원을 소환한다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최동원 선수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하기 위해 생전 방송 활동과 인터뷰, 개인 소장 자료를 통해 음성을 추출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환호를 받았던 최동원의 투구폼 구현을 위해 고인의 신체 구조와 비슷한 야구 선수 출신 지원자를 선발해 두 달여 시간에 걸쳐 만든 투구 폼 훈련 과정도 공개했다. 104편의 영상 및 1800여 개장의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리콘 얼굴 분장을 만들고, 6시간에 걸쳐 분장으로 탄생시킨 1984년 전성기 최동원으로 구현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메이킹필름 영상은 컴투스의 야구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야컴 TV'에서 볼 수 있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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