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대한진단검사의학회,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성
질병관리청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국내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질병관리청 국가 진단검사체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 민·관이 공동협력하는 국가 진단검사체계 구축 및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진단의학검사 표준위원회를 구성하여 표준검사실 운영계획 및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동 심의할 것을 명문화하고, ▲국가 진단의학 표준 검사실 운영, ▲체외 진단제품 품질 인증 및 평가, ▲감염병 위기 대응, ▲진단검사 기술 자문 및 학술적 교류 등 국내 진단검사체계와 관련된 상호소통 및 협력 사항을 구체화했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질병관리청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만성질환과 감염병 분야에서 국내 진단의학 검사 질 향상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전사일 이사장은 “질병관리청과 협력을 강화하여 국가 진단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진단검사로 국내 보건의료 수준을 올리는 데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국가 진단의학 표준 검사실 운영’ 및 ‘진단검사기관·시스템 질 관리사업’ 수행으로 진단검사 표준화 체계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