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6월 1만2011대 판매… "XM3, 수출 10만대 돌파"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7515대, 수출 4496대 총 1만20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중형 SUV QM6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386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 QM6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63%인 2754대 판매되며 식지 않는 고객 관심을 입증했다. QM6 LPe는 고유가 기조 속에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한 패밀리 SUV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한 2596대가 판매됐다. 엔진 타입으로는 경제적이면서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930대, 뛰어난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함께 제공하는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666대를 차지했다. XM3는 소비자들의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선택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4.7% 증가한 389대로 두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났다.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6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58%를 차지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143대, 조에 1대 등 총 144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3832대 선적되며, 총 누적 10만1900대를 기록했다. XM3는 지난해 11월 초 첫 수출 16개월 만에 5만대 수출을 기록했던 것에 이어 8개월 만에 수출 10만대를 돌파했다. 총 누적 수출 대수 중 약 60%인 5만9435대는 올가을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XM3는 주력 수출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2022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선정된 바 있다. XM3에 적용된 E-TECH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