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홍보대사 발탁된 버추얼휴먼 ‘아일라’
포항시 홍보 영상으로 가상인간 아일라가 부른 '인 어 데이(In a Day)' 공개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포항시는 효과적으로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상인간을 택했다.
이름은 '아일라(AILA)'로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해'의 의미를 담았으며 깊은 바닷속 용궁에 사는 인어를 현실로 소환한 이색적인 콘셉트를 가졌다. 가상인간 전문 기업 디오비스튜디오에서 개발했다.
아일라가 부른 노래 '인 어 데이(In a Day)'는 포항 바다의 몽환적인 느낌을 표현하며 도시 곳곳에 활기찬 분위기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제목의 뜻은 주요 관광 명소에서 보내는 포항에서의 하루를 의미함과 동시에 중의적으로 아름다운 포항 바다에 사는 '인어의 하루'를 의미한다.
포항시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관광도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새로운 명소를 알리기 위해 스페이스 워크, 이가리닻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자유를 만끽하는 아일라의 모습을 담아냈다. 향후 아일라를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내외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박재관 시 홍보담당관은 “포항을 대표하는 가상인간 아일라가 시·공간을 초월한 여러 홍보 채널에서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며 “아일라의 활동은 비대면 소통이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소통이, 기성세대에게는 신선한 방법의 소통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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