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맥도날드, 한국의 맛 ‘보성녹돈 버거’ 출시…“로컬소싱 확대와 지역 상생 노력”
“식재료의 조합과 신메뉴 개발 첫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의 니즈를 반영하고,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9일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일환으로 지난해 출시한 ‘창녕 갈릭 버거’에 이어, 올해는 전남 보성의 녹차잎 사료로 충청 지역 농장에서 키워낸 ‘보성녹돈’ 패티가 담긴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했다.
양형근 한국맥도날드 대외협력 이사는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총 3만8846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와 계란은 100% 국내산”이라며 “국내산 식재료를 늘려 지속적인 로컬소싱 확대로 지역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는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전라남도와 지난해 협업 체결 통해 로컬소싱 확대의 기반을 다지고,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양 이사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출시한 보성녹돈 버거는 보성 녹차를 먹고 자란 녹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패티는 올해 약 140톤 녹돈 수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이다”라며 “보성녹돈의 장점을 극대화해 영양과 육즙이 꽉 찬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돼지고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삭한 식감의 양배추와 순한 적양파, 토마토, 베이컨이 포함돼 풍성한 맛을 극대화했다.
이번 신제품을 총괄한 최현정 이사는 “맥도날드 신제품 메뉴에서 양배추와 돈육을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양배추는 양상추보다 돼지고기 요리에 자주 사용하고 얇게 슬라이스해 식감과 패티 맛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보성녹돈 100% 그 자체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고온 그릴에 조리하는 방식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을 총괄한 최현정 이사는 “맥도날드 신제품 메뉴에서 양배추와 돈육을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양배추는 양상추보다 돼지고기 요리에 자주 사용하고 얕게 슬라이스해 식감과 패티 맛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보성녹돈 100% 그 자체의 맛을 극대화 하기 위해 초고온 그릴에 조리하는 방식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보성녹돈 버거와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매콤하고 진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는 꾸덕한 체다 치즈와 담백한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조합에 알싸한 카옌 페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을 더해 치즈 풍미와 깔끔한 매운맛이 어우러졌다.
최 이사는 “지난해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버거의 메인 재료인 패티에 한국의 맛을 담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녹돈 버거는 6월 30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단품 6300원, 세트 76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