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말레이시아 관광청, 한국인 여행객 유치 위해 개최
말레이시아 관광청(소장 샤하루딘 야햐)이 국경 재개 이후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코로나 이후 첫 로드쇼 및 말레이시아 위크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로드쇼 2022 및 말레이시아 위크 런칭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YB 다툭 스리 닥터 산타라(YB Datuk Seri Dr. Santhara)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차관과 다토’ 하지 자이누딘 압둘 와합(Dato’ Haji Zainuddin Abdul Wahab)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현지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방한했다.
말레이시아 로드쇼 런칭 행사에서는 사바 관광청(Sabah Tourism Board), 페낭 글로벌 투어리즘(Penang Global Tourism Sdn Bhd), 사라왁 관광청(Sarawak Tourism Board) 등 말레이시아 각 지역 관광청을 비롯해 현지 호텔 및 리조트 담당자 등 23개 업체가 참가하는 트래블 마트가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여행사 실무자와의 실질적 상담 및 다양한 교류의 장을 펼쳐졌다. 또한, 말레이시아 장기체류 프로그램인 MM2H(Malaysia My 2nd Home) 및 말레이시아 현지인 가정에서 말레이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말레이시아 홈스테이(Malaysia Homestay)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YB 다툭 스리 닥터 산타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차관은 행사 연설을 통해 “2019년 기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673,065명이며, 2015년부터 국가별 방문객 순위 10위권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 시장은 말레이시아 인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매력과 흥미로운 관광지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다토’ 하지 자이누딘 압둘 와합 말레이시아 관광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기억하고 다시 방문해주시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셀라맛 다탕(Selamat Datang)이라는 환영 인사를 다시 건넬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말레이시아 위크 개최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을 위한 주요한 목적지로서 말레이시아의 입지를 다시금 굳건히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해온 양국간의 친밀하고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이어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90%에 육박하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의 점진적 해제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국경을 재개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5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코로나19 테스트 및 보험 의무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세자트라(MySejahtera)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객의 건강 정보를 관리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말레이시아를 찾는 여행객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