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이엔티씨’, 미국 튜나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브이엔티씨(VNTC)가 미국 튜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다섯 번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브이엔티씨는 2016년 창업 이후 '척추측만증' 분야 제품 개발에 몰두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총 9건의 척추측만증 관련 분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브이엔티씨의 대표 제품인 ‘스파이나믹’은 기존의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 대신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환자의 착용 순응도를 높이고, 3점 압력 원리를 적용해 교정력을 제공하는 척추측만 보조기로 2018년 식약처와 미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미국에서 PDAC 보험 코드를 발급 받았다.
이번 브이엔티씨(VNTC)에 투자를 결정한 튜나인베스트먼트는 유튜브 창업자로 잘 알려진 스티브 첸이 이끄는 투자사다. 브이엔티씨는 이번 투자 이전에도 2017년 엘에스케이인베스먼트, 인라이트벤처스(2018), 한화투자증권(2020), 크리스탈 지노믹스(2021)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브이엔티씨 노경석 대표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과도 같은 창업자에게 투자를 받게 되면서 자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계획 중인 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환자 관점에서 병증과 제품을 이해하고 연구 개발해 더 나은 메디컬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이엔티씨는 내장된 압력 센서를 통해 환자의 착용 시간과 바른 착용 여부 등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송해 착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 스파이나믹'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