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M 50주년 기념 브랜드관 운영… "초고성능 'XM'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BMW 코리아가 7월 31일까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M 50주년 기념해 다양한 M 모델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BMW M 브랜드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BMW 드라이빙센터 내 모든 전시 공간을 M 하이 퍼포먼스 및 M 퍼포먼스 모델로 꾸며 두 달간 M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M 50주년을 기념해 BMW 코리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휴대폰 또는 스마트 워치 배경 화면을 다운받은 후, BMW 코리아를 태그해 개인 계정에 게시하고 M 50주년 생일 축하 메시지를 해시태그로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370명에게 M 50주년 텀블러, 아트 볼트, 3단 우산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배경 화면은 M 역사상 가장 성공한 스포츠카인 E30 M3, 2021년 출시한 상징적인 스포츠 쿠페 M4 컴페티션 그리고 M 50주년 기념 로고 총 3가지다.
1972년 설립된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모델은 BMW 3.0 CSL다. 이 모델은 각종 레이싱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1970년대 가장 성공적인 투어링카로 평가받았다. 이후 1978년 양산형 최초 모델 M1, 1986년 M3, 2007년 슈퍼 왜건 M5 투어링, 2009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 X6 M, 2018년 M2 쿠페의 최상위 버전 M2 CS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M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i4 M50을 처음 공개하며 고성능 순수 전기 스포츠 드라이빙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 모델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xDrive 시스템과 M 전용 BMW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M은 라인업 다변화와 차별화된 한정판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7가지 M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BMW 샵 온라인을 통한 M 한정 에디션을 21종 선보이는 등 M 모델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했다.
지난해 M 모델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하면서 전 세계 M 내에서 5위 시장으로 성장했다. 올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하며 아시아 지역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BMW 코리아는 올해에도 iX M60, 전 세계 700대 한정 M 50주년 기념 M4 컴페티션 등을 소개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이달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M 모델에 BMW 모터스포츠 엠블럼을 순차적으로 한정 적용한다.
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는 M 5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성능 브랜드 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뉴 XM'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하는 뉴 XM은 압도적인 디자인과 M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극한의 드라이빙 경험을 한층 극대화한 초고성능 모델로, M1 이후의 첫 번째 M 전용 모델이 될 예정이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 M 하이브리트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650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1.6kg.m의 합산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해 어느 상황에서도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을 제공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의 즐거움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M은 지난 50년간 다양한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을 통해 전 세계 M 팬들과 소통해왔다"며, "M은 i4 M50, iX M60과 같은 전기화 모델을 시작으로 가장 강력한 XM 등도 선보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