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막걸리 쉐이크·갓생 폭탄맥주 등…맛·재미 더한 이색 주류 잇달아 출시
유통업계가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협업을 통한 이색 주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탄산주 이슬톡톡의 네번째 제품으로 ‘이슬톡톡 캔디바’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슬톡톡 캔디바는 빙그레의 캔디바와 협업한 제품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슬톡톡 캔디바는 MZ세대의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빙그레와 함께 브랜드 협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신제품은 이슬톡톡의 달콤함에 캔디바의 소다맛과 향을 더했다. 패키지 역시 캔디바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하늘색으로 제작됐다. 이슬톡톡 캔디바는 알코올 도수 3도이며, 355ml 캔제품으로 출시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BGF리테일, GS리테일과 협업해 ‘크라운맥주’와 ‘갓생 폭탄맥주’를 각각 CU와 GS25 편의점에 단독으로 출시한다. ‘크라운맥주’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가 만든 프리미엄 오리지널 에일’이라는 콘셉트로 BGF리테일과 함께 개발했다. 내부 조사를 통해 소맥이 가장 맛있게 느껴진다는 알코올 도수 6도의 라거타입 맥주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은 만화 ‘아기공룡 둘리’의 등장인물 고길동을 모티프로 한 ‘고길동에일’을 출시했다. ‘고길동에일’은 힘든 일과를 보낸 '어른이'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기분 좋은 트로피컬 향을 담았다. 더쎄를라잇브루잉 마케팅 담당자는 “고길동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3040세대뿐 아니라 뉴트로를 즐기는 MZ세대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장수는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장수 막걸리 셰이크’를 선보인다.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장수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과 쌀의 구수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그대로 살린 메뉴다. 잘 숙성된 막걸리를 마실 때 느낄 수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쌀 토핑을 더해 씹는 재미도 더했다. 알코올 함량 0.15%이다.
이마트24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장수 생막걸리 ‘서울장수’가 손잡고 선보인 ‘장수하솟! 솟솟막걸리’를 출시했다. 솟솟막걸리는 오랜 기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웃도어와 막걸리 브랜드의 이종 업계 컬래버레이션 상품이다. 두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뉴트로 감성의 결합을 통해 MZ세대와 중장년층 모두를 겨냥해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