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식물공장, 농업용 드론/로봇, 도시농업 등 다양한 내용으로 AI와 농업이 만나는 미래상 제시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농업'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농업은 ICT를 적용한 농업의 고도화 및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한다.

스마트팜: 농장에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

농업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물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보다 적은 노동력과 에너지를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가 가능해진다. 이는 곧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삶의 질도 개선되어 신규 인력의 농촌 유입 가능성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국가 스마트농업 산업 동향

해외 농업 선진국인 미국, 이스라엘 등은 이미 스마트농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농업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농업 보급률은 99%에 달하는 반면 한국의 스마트농업 보급률은 1% 수준으로 농업 선진국에 한참 못미친다.

이에 우리 정부도 스마트농업을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하여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에 한계가 있으며, 농가의 데이터 활용이 미흡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것이 큰 이유다.

이런 배경에서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키고 미래 농업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호남 MICE 대표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Green & Agritech Asia 2022(스마트농업 기술 전문 전시회)'를 오는 8월 개최한다. 농촌진흥청,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AI 중심도시 광주광역시, 미래 생명산업의 메카 전라남도, 애그테크CEO포럼이 후원하는 행사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광주에서 개최된다.

사진-김대중컨벤션센터

행사 기간 중 전시회와 국제 콘퍼런스(AI World Congress 2022 in Gwangju, 이하 AWC), 수출구매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농업기술 전문가 그룹, 스마트농업 관련 스타트업, 효율성을 추구하는 농업 종사자, 청년 및 일반 창업농•시민 등 다양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AI•BIG DATA, ICT 제품, 스마트팜(시설원예, 축산, 노지), 친환경 및 탄소중립 기술, 관련 교육•문화•정책 등을 선보인다.

AWC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디지틀조선일보, AI 전문 미디어인 THE AI가 2017년부터 매년 주관하는 AI 분야의 대표 글로벌 콘퍼런스로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5월 12일 판교에서 AWC 서울이 개최되었고, 8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9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AWC 2022 in Seoul에 참가한 '닥터메타' 전시 부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진행한 닥터메타 사업의 다학제 콘퍼런스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직원들이 VR로 시연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번 Green & Agritech Asia 2022 전시회에는 스마트팜 AI 솔루션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 시설 원예제품 전문기업 '다온알에스', 3세대 스마트팜 연구개발 기업 '마스팜', 트레이 전문 스마트농업시스템 대표기업 '쎄네스테크놀로지' 등 혁신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시회 부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기술 분야 유망기업이라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2차 조기 신청 할인(면적비의 20%)을 고려해볼 만 하다. 부스 참가 신청은 6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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