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메타버스·NFT 사업 본격행
엔터테인먼트와 산업 경계 넘나드는 제휴로 메타버스 사업 가속화
화장품 업체 디와이디가 지난 5일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아이오케이와 ‘메타버스 NFT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네 개 회사는 새로운 메타버스·NFT 서비스를 함께 발굴하고 세계 최대의 부캐 및 아바타 IP를 소유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전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한류 연예인의 부캐릭터 IP를 활용해 멀티버스 세계관을 만들고, 마블 스튜디오 방식의 사업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연예인 IP로 메타버스상의 아바타를 제작해 방송, 음원, 웹드라마, 콘서트 드라마 등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2021년 자회사 페르소나스페이스와 함께 TV조선 국내 최초 버추얼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를 제작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네이버제트와 두나무로부터 1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받은 페르소나스페이스는 갤럭시코퍼레이션 자회사로 연예인의 아바타, 버추얼휴먼 등 부캐릭터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이다. 연예인 부캐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음원, 웹 영화, 콘서트 등 콘텐츠도 제작하며 이를 NFT로 만드는 사업을 하고 있다.
디와이디 관계자는 “디와이디는 지난해 NFT 기반의 가상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의 큰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와이디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와 협력해 연예인 또는 유명인의 부캐 및 아바타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를 대상으로 공익 및 상업광고 수주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연예인 또는 유명인의 IP를 NFT화 하면 디지털 창작 세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컬처사이언스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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