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구두 NFT,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

(사진제공: 형지에스콰이아)

역대 대통령들의 구두를 NFT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형지에스콰이아가 올해 창립 61주년을 기념해 대통령들의 구두를 NFT로 완벽히 복원한 것. 이는 제화 장인들이 보관하던 역대 대통령들의 구두틀과 작업지시서를 토대로 구현이 가능했다.

1차로 공개된 구두 NFT의 주인공은 김영삼, 김대중, 노태우 전직 대통령이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구두 NFT는 박 전 대통령의 음력 출생일(9월 30일)에 맞춰 11월 1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실제 신은 구두를 NFT로 발행된 사례는 국내외 통틀어 최초의 사례다. 복원된 역대 대통령 구두 NFT는 실제 대통령들의 선호했던 구두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245mm의 발사이즈를 지닌 박정희 대통령은 남보다 발과 키가 커 보이기 위해 실제보다 큰 신발 사이즈와 40mm 정도 높은 굽의 구두를 제작해 신었으며, 김영삼 대통령은 발등이 유독 높아 구두의 텅(발등을 감싸는 가죽)을 의도적으로 높인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대통령 구두 NFT는 청와대에 기증할 예정”이라며 “대통령 구두 디자인을 오마주한 NFT 작품을 추가로 발행해 판매 수익금 또한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 구두 NFT는 글로벌 NFT 거래소 오픈씨에서 6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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