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트롯 병아리' 정동원→'데뷔 51주년 맞은' 태진아
'트롯 병아리'로 불리는 정동원의 신곡과 데뷔 51주년을 맞은 태진아까지 나란히 신곡을 발매, '트로트의 세대 공감'이 이뤄진다.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정동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손편지'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사모하는 마음과 위로, 응원의 메시지를 가득 담은 곡들을 손편지로 전하는 감성을 담아 제작됐다.
타이틀로 선정된 '아지랑이꽃'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순수함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아우르는 한 편의 서정시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소년에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정동원의 여린 감성과 보컬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이 밖에도 새 앨범에는 정동원이 정식 앨범을 통해서는 처음 선보이는 락 장르의 곡 '나는 피터팬', 펑키한 사운드의 세미 트로트 '어려도 알 건 알아요', 주병선의 원곡을 재탄생시킨 '들꽃'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이 수록돼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정동원은 이날 음원 발매 이후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FiL '더 트롯쇼'에 출연해 타이틀곡 '아지랑이 꽃'과 '들꽃' 등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어 오는 5월부터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를 통해 부산, 광주, 서울, 대구 4대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미니앨범 '손편지'의 신곡 무대부터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늘(25일) 낮 12시에 베일을 벗는 태진아의 신곡 '오늘도 살아야 하니까'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는 사람들, 목 놓아 울고 싶어도 울지도 못하는 심정의 소상공인들 등 여러 가지 사연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위로가 담긴 곡이다.
그동안 태진아가 선보여 온 흥겹고 빠른 템포의 곡이 아닌 애절하고 슬픈 멜로디가 돋보이는 정통 트로트 곡으로, 태진아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깊은 감정 표현을 통해 깊은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태진아의 새 싱글에는'오늘도 살아야 하니까' 외에도 '배신자', '명동의 눈물' 등이 수록된다. 세 곡 모두 태진아가 작사하고 이루가 작곡해 부자간 특급 시너지를 이어간다.
한편 태진아는 지난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