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왜오수재인가'→'치얼업' 올해도 대세 행보
지난해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으로 월화수목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배인혁이 올해에도 연이어 작품 소식을 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연출 박수진, 극본 김지은) 측이 21일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인혁은 극 중 까칠함으로 외로움을 숨기고 살아온 로스쿨 학생 ‘최윤상’으로 변신했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패기를 탑재한 마이웨이 청년이다. 배인혁은 위태롭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구축해 기대를 모았다.
배인혁의 활약은 하반기에도 예고된다. 21일 SBS 새 드라마 '치얼업' 측은 배인혁이 극 중 박정우 역을 맡아 배우 한지현,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양동근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카이스트' 이후 SBS에서 23년 만에 선보이는 캠퍼스 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인다.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고시 준비를 뒤로하고 해체 위기의 응원단을 맡은 박정우는 언제나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젊은 꼰대로 오해받을 때도 있지만, 내면엔 순수한 낭만과 곧은 심지를 지닌 인물이다. 여러 사건·사고가 응원단을 덮치는 가운데 응원단 외에 지켜내고 싶은 또 다른 존재가 생긴다.
연이은 작품 소식으로 다채로운 연기 행보를 예고한 배인혁이 올해도 변화무쌍한 연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SBS 새 드라마 '치얼업'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