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 임시완 "배우로 얻은 수익, 온전히 내 것 아니다"…기부에 대한 소신
임시완이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이승영, 연출 김현정)에서 뻔뻔하고 독한 조세 5국 팀장 '황동주'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임시완이 작품 종영을 맞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
임시완은 "이번 드라마를 거의 반 년 넘게 찍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훨씬 더 길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긴장이 딱 풀려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서 며칠동안 푹 쉬었다"라며 "후련한 기분이고, 보셨던 분들께서 잘 봤다고 해주셔서 안도하고 있다"라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임시완은 따뜻한 선행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의 숙소를 예약하고 '노쇼'하는 방식으로 기부에 나선 것. 또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서도 2천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임시완은 이 밖에도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한 기부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날 인터뷰에서 임시완은 "감사하게도 천운을 통해 이러한 직업을 얻게 되었다. 이 직업을 통해 받게 된 수익은 온전히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에 건강한 방식으로 환원하려고 한다"라며 기부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러한 소신 덕분에 늘 기부 방식에 대해 생각한다는 임시완은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보는데 어떤 기사에서 에어비앤비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이 있다고 제시를 해주셨다. 그걸 보고서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면 더 건강한 환원이 될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임시완이 출연한 '트레이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