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LG전자 車 ADAS 카메라에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공급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LG전자에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LG전자의 양산 개발 과정에서 참여했다. LG전자가 구현하고자 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적화 및 맞춤형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했다.
이번에 구현한 기능은 '객체 검출', '주행 가능 공간 인식'이다. 자동차가 전방의 물체를 인식하고, 주행하는 데 있어 안전성을 확보한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허받은 최첨단 심층신경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까지 갖췄다. 현재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레벨 2~4에 해당하는 ADAS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차의 양산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SVNet은 적은 연산으로 딥러닝 기반의 카메라 인식 능력을 제공하는 높은 효율성이 장점"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통해 양사가 목표로 하는 ADAS 기술 보급과 안전한 주행 환경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