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 팥, 인절미 등 '할매 입맛' 저격 제품 잇따라 출시
'할매니얼’(할머니 세대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 취향을 가진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흑임자, 인절미, 제주말차, 팥 등 전통 식재료를 넣은 식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던킨, 할매 입맛 저격한 신제품 출시
던킨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며 할매 입맛을 저격한 9월 신제품을 출시했다. 9월 이달의 도넛은 총 5종으로 흑임자, 팥 등 익숙한 전통의 맛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통 간식인 꽈배기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할매니얼 입맛을 대표하는 흑임자를 도넛 반죽, 글레이즈드에 넣어 고소한 맛을 살린 ‘흑임자 꽈배기’와 △유기농 호밀이 들어간 반죽에 블랙 올리브를 넣어 향긋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올리브 호밀 꽈배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제주 말차로 만든 부드러운 크림을 도넛 속에 가득 넣은 ’제주말차 크림필드’와 △도넛 속에 달콤한 통팥 필링과 앵커버터 크림이 들어간 ’앙버터 듀얼 필드’, △쫄깃한 찹쌀 반죽에 고소한 국내산 콩고물을 잔뜩 묻힌 ‘인절미 츄이 먼치킨’도 모두 9월 신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청년떡집, ‘찰밥바 쑥과 찰곡물’ 출시
푸드테크 전문 기업 양유의 퓨전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은 ‘찰밥바 쑥과 찰곡물’을 출시했다.
‘찰밥바 쑥과 찰곡물’은 찹쌀, 찰수수, 찰기장 등 100% 국산 고품질 원재료만을 사용했다. 양유의 빅데이터 솔루션 ‘핀셋(Pincette)’을 통해 인기 키워드로 검증된 곡물들을 선정해 조합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은 다양한 곡물들의 조합으로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했으며, 국내산 쑥을 듬뿍 넣어 향긋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바 형태로 만들어져 바쁜 일상 속에서 양질의 식사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든든한 한 끼 대용 간식으로 제격이다.
배스킨라빈스, ‘찰떡콩떡’ 출시
배스킨라빈스는 전통의 맛을 살린 9월 이달의 맛 ‘찰떡콩떡’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 ‘찰떡콩떡’은 ‘인절미’를 메인 원료로 활용했다. 고소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쫀떡궁합’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쫄깃한 인절미 떡과 흑임자 볼을 토핑으로 추가해 확 달라진 맛과 식감을 선사한다.
배스킨라빈스의 ‘찰떡콩떡’은 고소한 곡물 풍미를 더한 ‘찰떡 아이스크림’과 ‘콩고물 아이스크림’에 쫄깃한 ‘인절미 떡 다이스’와 바삭한 ‘흑임자 볼’이 쏙쏙 박혀 있는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찰떡콩떡 케이크’는 부드러운 화이트 케이크 시트 위에 달콤한 연유콩 크림과 찰떡콩떡 아이스크림을 겹쳐 쌓은 후, 떡과 콩고물을 토핑으로 가득 올렸다. 마치 인절미 떡을 소복하게 쌓아놓은 듯한 유쾌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고소하고 시원한 인절미 맛 음료에 인절미 떡을 풍성하게 올린 이달의 음료 ‘찰떡콩떡 블라스트’와 쫄깃한 떡 다이스가 들어있는 고소한 인절미 아이스크림을 마카롱 사이에 가득 채워 넣은 디저트 ‘아이스 마카롱 인절미’도 9월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