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올해 1분기 13조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매출 사상 최고치 기록
샤오미가 2021년 1분기 전체 매출과 조정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샤오미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총매출은 769억 위안(약 13조 4,651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했다. 총이익 약 142억 위안(약 2조 4,864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증가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61억 위안(약 1조 681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8% 증가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2021년 1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한 515억 위안(약 9조 176억 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4,940만 대, 스마트폰 사업 총이익률은 12.9%에 달했다.
그룹의 핵심 전략인 ‘스마트폰 × AIoT’는 지속적인 상승세로 실적을 뒷받침했다. IoT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182억 위안(약 3조 1,868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샤오미 스마트TV 글로벌 출하량은 260만 대에 달하고, IoT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1% 증가했다. 또한, 샤오미는 AIoT 플랫폼 확장을 이어갔다. 2021년 3월 31일 기준 샤오미 AIoT 플랫폼에 연결된 IoT 기기(스마트폰과 노트북 제외)는 3억 5,110만 대에 이른다.
2021년 1분기 샤오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374억 위안(약 6조 5,487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서유럽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데 이어 시장점유율은 16.6%로 상승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에서는 35.1%의 시장 점유율 달성, 5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샤오미 측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사용자층이 지속해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AIoT 플랫폼 또한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기존 비즈니스 라인의 견고한 성장 외에도, 샤오미는 새로운 기회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비즈니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1년 3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고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도 공식 발표하면서 향후 10년 내 회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흥미진진한 여정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