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마일리지+현금' 새로운 결제 방식 도입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마일리지와 현금을 혼합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방식 ‘마일즈 플러스 캐시(Miles Plus Cash)’를 도입한다.
오늘(30일)부터 이용 가능한 캐세이퍼시픽의 마일즈 플러스 캐시는 항공권 구매 시 마일리지와 현금을 섞어서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마일즈 플러스 캐시의 마일리지는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공권 전액을 마일리지로 구매해도 되고, 마일리지와 현금 비율을 적절하게 혼합해 결제할 수 있다. 단, 최소 5,000 마일리지는 사용해야 하며, 마일리지의 현금 변환율은 항공편의 출/도착지, 운임, 좌석 등급, 날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단, 마일리지와 현금 혼합 결제는 캐세이퍼시픽 공식 웹사이트에서만 가능하다.
무엇보다 마일즈 플러스 캐시 제도는 확약 항공권을 보장한다. 이전에는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 항공권이 소량만 공급되어 구매가 어려웠지만 마일즈 플러스 캐시는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등급의 모든 좌석을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고, 대기 없이 확약 가능한 항공권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외에 가족, 친구, 지인 등 다른 사람의 항공권 구매도 가능해 제도의 활용도를 넓혔다.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마일즈 플러스 캐시를 통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전액 구매해도 항공권 요금 규정에 따라 그에 상당하는 아시아 마일즈와 마르코 폴로 클럽 포인트를 동시에 적립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의 마일리지 혹은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하는 것이 아닌 동시 적립이 가능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아시아 마일즈 온라인 전용 쇼핑몰에서 항공권은 물론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패션 잡화, 전자제품, 기내 면세품 등 다채로운 쇼핑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 거주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국내 백화점 상품권, 문화 상품권,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액 상품권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