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 5월 18일 막 올린다…벌써 4번째 시즌
뮤지컬 '드라큘라'가 1년여 만에 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5월 18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는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가 개막한다.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 '드라큘라'를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 '드라큘라'는 작사와 극본을 맡은 돈 블랙(Don Black)과 크리스토퍼 햄튼(Christopher Hampton)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극중 캐릭터를 신비롭게 풀어내며 매력적인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드라큘라'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연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매혹적인 스토리와 세련된 음악으로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와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협력하여 브로드웨이와는 또 다른 새로운 버전의 한국 프로덕션을 탄생시켰으며, 2014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 시 매 티켓 오픈 마다 예매처 서버를 다운 시키는 열광적인 반응으로 개막 후 2개월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6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짧았던 2주간의 공연 동안 매회 3천석 이상의 객석을 채우며 화제를 입증했으며 4년여 만에 돌아온 지난 시즌 역시 프리뷰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흥행에 성공, '작품의 힘'이 통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처럼 매 시즌 폭발적 관심과 화제를 모은 뮤지컬 '드라큘라'를 1년여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로, 또 한 번의 '드라큘라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강렬한 조명, 스펙타클한 무대장치와 100% 수작업으로 완성된 화려한 의상 등 170분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드라큘라'성을 비롯하여 20개의 기둥 중에서 9개의 기둥이 4중 턴테이블 무대 기술 장치와 함께 긴박하게 돌아가며 퍼즐처럼 맞춰지는 입체적인 연출은 시선을 거둘 수 없게 만들며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특수효과와 더불어 강렬한 색채의 조명은 작품의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무대에 깊숙이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드라큘라와 미나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Loving You Keeps Me Alive'와 드라큘라가 부르는 'Fresh Blood' 등 대표 넘버는 사랑의 아픔과 긴장감을 넘나들며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살리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감미롭고 드라마틱한 음악과 어우러진 '드라큘라의 러브 스토리'로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의 정수를 선보일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화)부터 8월 1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