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태평양·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견과류 ‘아몬드’를 함유한 신제품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제공=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기업 ‘이노바마켓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및 아몬드 신제품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조사는 2019년 전 세계 5개 권역 91개국에서 출시된 식음료 분야의 신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 및 아몬드 신제품 개발 동향에 관한 전망을 담았다.

이노바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출시된 아몬드 신제품은 12,206개로, 전년 대비 약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21%를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제품 카테고리별로는 제과, 스낵, 베이커리, 바(bar), 유제품 순으로 가장 많은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몬드와 과일을 함유한 글로벌 스낵 신제품 출시는 연평균 12% 증가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솔티드 아몬드, 블랙커런트가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 아몬드, 말린 체리, 레몬이 들어간 견과 바, 양귀비 씨앗, 말린 살구, 다진 아몬드, 귤 제스트로 만든 바이트 등이 있다.

한편,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아몬드 함유 제품에도 ‘베지터리안(Vegetarian)’과 ‘비건(Vegan)’ 표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음료를 선호함에 따라 키토(Keto) 표시가 된 아몬드 제품 출시도 급증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이번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2021년 10대 식·음료 트렌드를 통해서도 증명되었듯이 아몬드는 식·음료 시장의 변화에도 해마다 우위를 점하며 건강과 미식 사이에서 균형 있게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천연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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