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SF9 찬희 "여러 모습 담은 '가시리잇고' 캐릭터에 끌렸다"
SF9 찬희(강찬희)가 '가시리잇고'로 선보일 연기 변신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26일 KT Seean 최초의 미드폼 드라마이자, SKY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가시리잇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돼 연출을 맡은 임재경 감독과 SF9 찬희, 박정연, 루나솔라 지안이 참석했다.
'가시리잇고'는 과거에서 온 27세 천재 뮤지션 박연(강찬희)과 22세 버스킹 소녀 민유정(박정연)의 600년을 뛰어넘은 운명과 사랑, 꿈을 그린 판타지 뮤직 로맨스.
무엇보다 'SKY캐슬' 이후 첫 주연 행보에 나서는 강찬희에게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강찬희는 "성인이 된 이후 첫 주연작인데, 감독님께서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라며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 가지 모습이 아닌, 여러 모습을 담은 캐릭터에 끌렸다"라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가시리잇고'는 남자 주인공 박연을 중심으로 600년 전 조선과 2021년 대한민국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사랑과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에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 강찬희는 "제가 맡은 박연은 조선에서 넘어온 악사 캐릭터인데, 평소에는 유쾌하고 장난스럽지만, 사랑 앞에서는 단호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성격은 박연과 비슷하게 능글맞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다만 사랑 앞에서 박연은 적극적이고 표현을 굉장히 잘 하는데, 저는 그런 것이 어렵다. 적극적인 모습이 부러웠다"라고 두 사람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에 '뮤직' 로맨스 극이라고 명시된 만큼, 강찬희는 여러 악기에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가야금을 처음 배웠다는 그는 "처음에는 손가락이 아팠지만, 재미있게 가르쳐 주신 덕분에 재미있게 배웠다"라고 말했고, 임재경 감독은 "충분치 않은 시간만 레슨을 받았음에도 천재에 가깝게 연주한다"라고 감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강찬희는 이번 작품의 '음악'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옛날 음악과 현대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섞인 노래를 감독님께서 원하셨던 만큼, 새로운 음악이 나올 것 같다"라며 "특히 가야금 소리가 좋았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극 중 민유정을 맡은 박정연과의 로맨스 역시 기대감을 높이는 포인트. 강찬희는 "정연 누나와 데이트 신을 촬영할 때 분위기가 정말 달달했다"라며 당시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박정연은 이번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엔딩신을 언급하며 "마지막에 엔딩신을 촬영했던 것이 여운이 깊에 남아있다. 그 여운을 같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엔플라잉 이승협, 루나솔라 지안 등이 함께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할 '가시리잇고'는 오늘(26일) KT Seezn을 통해 선공개됐으며, 오는 3월 5일 스카이티브이(skyTV)의 종합 드라마 오락채널인 스카이(SKY)에서 TV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