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트로트 레전드' 주현미 손잡은 김수찬, 역대급 듀엣곡 기대
김수찬과 주현미의 듀엣곡이 발매된다.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김수찬과 주현미의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 음원이 공개된다. 김수찬은 지난 7월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뒤, 약 6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
주현미와 김수찬의 인연은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뤄졌다. 주현미가 '미스터트롯'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격했을 당시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을 부르며 특유의 창법과 꺾기 스킬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에 동반 출연하며 돈독한 친분을 쌓았고, 결국 듀엣곡까지 발매하게 된 것.
김수찬과 주현미의 호흡이 특히 기대를 모으는 '사랑만 해도 모자라'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김수찬의 목소리와 간드러지는 주현미만의 창법으로 환상적인 보컬 컬래버를 완성시킨 경쾌한 댄스트롯 곡이다. 세대간의 고민, 남녀간의 차이 등 분열과 갈등이 안타까운 요즘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각자 본연의 모습을 인정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윤일상 작곡가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직접 참여한 곡으로, 주현미는 "'사랑한다' 이후 윤일상 작곡가와 두 번째 작업이라 기대가 됐다. 트롯대세 후배 김수찬과 함께한 듀엣 자체가 신선하고 어려운 시기에 선물 같은 곡이 되길 희망한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음원과 함께 발매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요즘 예능계 대세로 자리매김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출연한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최양락과 그의 아내 팽현숙은 바쁜 스케줄 중에도 불구하고 평소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공개된 '사랑만 해도 모자라'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김수찬이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면서도 팽현숙과 최양락를 화해시키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는 등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 만큼, 풀버전 뮤직비디오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김수찬과 주현미는 신곡 발표에 앞서 오후 5시 55분 네이버 NOW. '6시 5분전'에 출연해 신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직접 듀엣곡을 작업하게 된 에피소드까지 소개한다. 또한, 각각 개인 단독 무대까지 예고해 한 편의 콘서트 같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