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 / 사진 : 윤소그룹 제공

개그맨 윤형빈 측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개그맨 지망생 A씨를 상대로 폭행 및 폭언을 방조했다는 의혹이다.

17일 윤형빈 소속사 윤소그룹 측은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지난 2015년, 당시 19살일 때 연기를 배우기 위해 윤형빈 소극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곳에서 기존에 있던 사람들에게 A씨는 폭언 및 폭행을 당했으며 윤형빈은 이를 방조하고 괴롭힘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극장을 나간 이후 A씨는 극심한 공항장애와 조현증, 폭행의 후유증으로 인한 청각장애 등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진료확인서를 공개했다.

윤형빈 측은 다른 주장을 했다. 윤형빈 측은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습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습니다"며 "윤형빈 씨는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이하 윤형빈 측 공식입장 전문.

개그민 윤형빈, 정경미 부부 / 사진: KBS2 '1대 100' 방송 캡처

◆ 윤형빈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윤소그룹입니다. 윤형빈 씨 관련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 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앞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로 가지고 이를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 씨를 수차례 협박했습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며 금일 온라인에 사실무근인 폭로 글을 올렸습니다.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시켜 윤형빈에 대한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윤형빈 씨는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추측성 보도 등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당사 혹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지 않은 내용의 유포 또는 추측성 기사 작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후 발생하는 오보 등에 대해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당사는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