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 1만5000대를 넘기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 / 라임코리아 제공

17일, 라임에 따르면 내년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 새로 전동킥보드를 투입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약 1만대 이상으로, 이는 라임이 서비스 중인 LA, 베를린, 파리 등 글로벌 120여 개 도시 중 주행 건수 기준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지역 내 라임 전동킥보드 운행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라임은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맞춰 주행 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작년 10월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1년 동안 개인 차량 주행거리 약 133만 4천km 대체, 서울 182t, 부산 76t, 인천 9t을 포함해 총 290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0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라이드 그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해 없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체결된 이 협약은 2025년까지 연간 전 세계 1억건 이상의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임은 WWF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친환경 이동 수단의 활성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최근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면서 전동킥보드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과 성공 비결을 바탕으로 국내 라이더들이 라임의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욱 면밀히 소통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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