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세계 3대 IT 전시회 'CES 2021' 참가 확정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CES 2021' 온라인 개최
삼성전자·LG전자 각각 프레스 콘퍼런스 진행
삼성전자와 LG전자의 'CES 2021' 참가가 확정됐다. CES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손꼽히는 IT·가전 전시회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1' 개막일에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막일은 미국 동부표준시(EST)로 내년 1월 11일 월요일이며 LG전자는 오전 8시, 삼성전자는 오전 9시에 각각 배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을 주제로 선정했다.
해당 미디어 데이에는 인텔, 캐논, 오므론, 메르세데스 벤츠, 소니 등의 프레스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기조연설(Keynote)는 개막일인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개막 기조연설은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최고경영자가 맡아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버라이즌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지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첫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는 전 세계 161개국의 4500개 기업, 약 18만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여 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LCD TV에 비해 더 정교해진 '미니LED TV'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IBM, 인텔을 비롯한 1,0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제품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 2021 참가 등록은 현재 진행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