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다비치·선우정아…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1차 라인업 공개

故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을 수놓을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19일 제작사 슈퍼맨C&M 측은 규현, 다비치, 더원, 이석훈, 선우정아, 하림 등 故 김현식의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1차 라인업을 오픈했다.
故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아 발매되는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는 총 13팀의 실력파 후배 가수들이 대거 합류한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규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비처럼 음악처럼'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규현을 필두로 리메이크에 참여하는 1차 라인업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이 포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고의 여성 듀오 다비치와 짙은 음색으로 사랑받는 더원, 특유의 감성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석훈, 독보적인 음악색을 지닌 선우정아,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하림 등 6명의 가수들이 故 김현식의 주옥 같은 명곡을 새롭게 탄생시킬 전망이다. 특히 하림은 연주곡으로 참여를 예고, 그만의 독창적인 감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주자였던 규현이 매끄러운 미성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故 김현식의 원곡과 다른 매력을 보여준 만큼, 그의 배턴을 이어받아 어떤 가수가 두 번째 주자로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르 불문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만큼 색다른 분위기로 완성된 리메이크곡이 기대된다.
이들이 가창할 김현식의 명곡들 역시 이목이 쏠린다. '비처럼 음악처럼'은 물론이고 '사랑했어요',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등 시대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만들며 불세출의 아티스트로 꼽히는 김현식인 만큼, 이후 공개될 2차 라인업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故 김현식의 음악 인생을 되짚고 그의 명곡을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는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의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