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도권 중심 빠른 확산에 국내 확진자 300명대로 껑충…11월 18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오늘(18일) 경기 지역(전일 38명→81명)과 검역(전일 8명→50명)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 유행이 본격화되며 빠른 확산 추이를 보인다며, 지난 1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 양상을 분석했다.
11월 18일(수) 0시 기준, 지난 1주일(11.12~11.18)간 국내 발생 환자는 1,271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81.6명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환자 수가 125.6명, 강원 14.9명, 호남권 19.6명, 충청권 10.7명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병원, 사우나, 직장,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11.12~11.18) 동안의 60세 이상 환자 수는 385명이며, 1일 평균 55명이 발생했다. 최근 60세 이상 환자의 증가 등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도 위험요인이다.
다만, 11월 17일 기준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전국 119개이며,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도 2,468개 사용 가능하고, 생활치료센터도 1,324명이 입실이 가능해 의료체계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1월 18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313명(지역사회 245명, 해외유입 6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311명(해외유입 4,26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3명으로 총 25,973명(88.6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8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67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96명(치명률 1.69%)이다.
11월 18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도봉구 의류업작업장 관련 11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서울 서대문구 요양원 관련(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케어센터 관련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 모임 관련(11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관련 11월 15일 이후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5명이다.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 관련(11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 관련(11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경기 광주시 가족/피아노 교습 관련(11월 14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가구업자 모임 관련(11월 15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강원 속초시 요양병원 관련(11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 격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11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